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추진 본격화

  • 등록 2025.11.04 13: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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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연구기관 벤치마킹 착수… 가평형 특화모델 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가평군이 ‘평화경제특별구역’에 추가로 지정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타지역 시군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에 나서며 가평형 특화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월 21일 가평군과 속초시를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올해 말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특화된 발전 전략 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가평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산림자원, 산업 기반을 연계한 특화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안을 수립하고, 통일부·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0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경기도청, 산업연구원, 경기도 접경지역 지자체 및 속초시청 등을 방문하고 벤치마킹해 평화경제특구 추진 방향과 조성 및 운영 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할 방침이다.

평화경제특별구역 제도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남북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입주기업에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세제 감면, 기반시설 우선 구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관련 법령 시행령 개정은 가평군이 평화경제특구로 나아갈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다”며 “이번 벤치마킹과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가평 특화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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