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풀페이스 마스크’ 시범 도입..수중구조 안전성 강화

  • 등록 2025.11.03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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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임실 2개 소방서 대상 5개월간 현장 평가 진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구조대원의 잠수 활동 중 안전성과 의사소통 효율을 높이기 위해 ‘풀페이스 마스크’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수난사고 등 수중 구조 현장에서 구조대원의 시야를 넓히고, 오염물질 등 유해요인으로부터 보호하며, 팀 간 교신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영 대상은 군산과 임실 2개 소방서이며, 2025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구조대원들은 수난구조 훈련 등 각종 현장에서 풀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해 ▲착용 편의성 ▲수중 시야 확보 정도 ▲음성통신 품질 ▲유지관리성 및 내구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시범운영 결과는 향후 장비 교체, 교육훈련 과정 개선 등 현장 적용방안을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풀페이스 마스크는 얼굴 전체를 보호하는 일체형 구조로, 수온과 수압 변화나 오염물질 노출에도 안정적인 호흡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된 음성통신장치를 통해 잠수 중에도 실시간 교신이 가능해 수난구조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대원의 안전과 효율적인 수중구조를 위해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나은 활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비의 현장 적합성을 종합 평가하고, 향후 전 소방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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