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임예진 선수, 2025 JTBC 서울마라톤대회 ‘우승’

  • 등록 2025.11.03 13: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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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9분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우승 차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감독 안경기, 코치 황진욱) 소속 임예진 선수가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2025 JTBC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충주시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JTBC와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지난 2일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여의도와 광화문을 거쳐 잠실 올림픽공원까지 42.195km의 거리를 서울 시내를 관통하며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다.

임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최종 기록 2시간 29분 12초의기록으로 1위를 차지, 2위는 김도연(삼성전자·2시간 38분 43초), 3위는 Mitsko Ino(일본·2시간 40분 16초)를 크게 앞섰다.

시에 따르면 “1위와 2위 간 기록 차이가 약 9분에 달하는 압도적인 우승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임 선수는 지난 9월 도쿄세계선수권대회 풀코스에 출전한 지 50여 일밖에 되지 않아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점을 극복하고 10월 전국체육대회 여자부 10,00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마라톤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시청 소속 임예진 선수가 국내 최고 권위의 마라톤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우승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며 충주시 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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