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조내기 고구마 역사공원 일원에서 가족단위 조내기 고구마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조내기 고구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57팀의 가족이 참여해 직접 호미로 고구마를 캐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수확에 참여한 가족들을 위해 고구마 티라미수 만들기 쿠킹클래스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캔 고구마를 활용한 요리 체험까지 즐기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영도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내기 고구마의 역사적 가치와 시배지로서의 영도 위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1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고구마 재배 체험농장 수확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아이들이 직접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고구마를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도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즐겁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