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 기간 동안, 도내 14개 시·군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최대 20% 특별 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할인율에 5%를 추가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군별 할인율 인상 내용 일반지역인 전주·군산·익산·완주 기존 13%에서 18%로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은 기존 15%에서 20%로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할인 혜택은 행사 기간 중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할인 적용 방식은 각 시군이 운영대행사와 협의하여 결정하게 되며, 특히 소비촉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행사 기간 내 사용한 지역사랑상품권 금액의 5%를 추가 적립하는 ‘캐시백 방식’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도민의 생활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핵심 지역경제 정책으로, 상품권 유통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기반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과 연계한 특별 할인 조치 역시 이러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일시적인 할인 혜택을 넘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자체 단속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앱, 지자체 누리집, 지역 언론 매체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특별 할인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소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미리 구매하고 행사 기간 내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