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구의회 고경애 의원 5분자유발언에서 ‘워킹스쿨버스 도입’통해 아동 안전과 공동체 회복 제안

  • 등록 2025.10.27 10: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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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미성년자 약취·유인 236건 1.5일에 1건꼴 발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34회 임시회에서 고경애 의원(화정3동,화정4동, 풍암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워킹스쿨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고경애 의원은 최근 증가하는 아동 대상 유인 및 유괴 시도,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사건은 2020년 180건, 2021년 193건, 2022년 222건, 2023년 26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 8월 기준으로 이미 24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기준, 주요 발생 장소는 아파트·단독주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반도로와 통행로 순이였다.

이는 학교주변 CCTV나 아동안전지킴이만으로는 모든 위험을 예방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고경애 의원은 교통안전지도사 등 인솔자가 정해진 노선을 따라 학생들과 함께 등하교하는 ‘워킹스쿨버스’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워킹스쿨버스는 단순한 안전대책을 넘어 지역이웃이 함께 아이를 지키는 공동체 회복의 장이 될 수 있으며, 이미 서울시 성동구 등 여러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경애 의원은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등하교를 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길이 단순한 통행 공간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마을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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