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맺은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비수도권 기초 지방자치단체–중앙부처 자매결연 사업’ 일환으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역 활력을 높이고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중앙부처와 기초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동구는 지난 23~24일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의 많은 참여로 캠페인 중 최대 모금액을 거두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광주 동구의 복지·돌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부 직원들의 작은 기부가 지역의 복지와 문화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특산품 구매, 워케이션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금까지 고향사랑기부 기관 방문 캠페인 중 보건복지부가 가장 많이 참여해 자매결연 중앙부처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보건복지부와의 자매결연이 중앙과 지방이 함께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역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부금의 일부는 세액공제로 환급받고,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소상공인의 물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려면 ‘위기브’ 또는 고향사랑e음’에 접속해 기부금액을 입력하고 결제 후,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하면 기부가 완료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자동으로 세액공제 혜택으로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