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대구 수성구 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승엽)는 지난 21일 파동 신천 둔치에서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파동! 지구사랑 페스타!’ 2회차 프로그램인 ‘신천 사랑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대구지사(지사장 이종원)의 기부금 지원사업(70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어린이·장애인·어르신·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의 소중함을 나누고 일상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이 함유된 유용한 미생물(EM)로 만든 흙공을 직접 던지며 신천 수질 정화에 동참했다.
특히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흙공을 던지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해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주민들은 플로깅 활동에도 참여해 깨끗한 파동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수성더팰리스1·2차어린이집, 수성아이파크어린이집, 수성해모로어린이집, 파동·강촌공부방, 청솔지역아동센터,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예원재가노인돌봄센터, 공설경로당 등 지역 주요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연대와 화합을 보여주는 장이 됐다.
한승엽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EM 흙공 던지기와 플로깅을 통해 주민들이 환경 보호를 생활 속 습관으로 만들고, 더 아름다운 파동을 가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대구지사와 협력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