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양촌면 의용소방대 청사 준공… ‘안전 논산’ 한 걸음 더

  • 등록 2025.10.23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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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지역 안전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양촌면 의용소방대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2일 양촌면 인천리에서 ‘양촌면 의용소방대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소방 활동을 책임질 청사의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공로패 수여, 경과보고, 축사, 색줄 자르기(테이프 커팅식) 및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문을 연 양촌면 의용소방대 청사는 부지 1,343㎡, 연면적 495.9㎡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사무실과 소방차고, 회의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노후화된 기존 청사의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소해 대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했으며, 교통 접근성이 좋아 각종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국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현장에 가장 가까운 영웅들”이라며 “새 청사가 대원들의 구심점이 되어 더 안전한 논산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구조·구급 등 소방업무의 보조를 수행하는 민간 자율 봉사단체로, 양촌면 의용소방대는 현재 50여 명의 대원이 지역 내 재난 대응과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논산시는 의용소방대의 안정적인 활동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돈상 기자 tantan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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