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크립톤, 101억원 규모 ‘3호 펀드’ 결성

  • 등록 2025.10.22 11:31:13
크게보기

지역 내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우수 창업기업 육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시가 국내 최장수 엑셀러레이터(AC)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101억 원 규모의 ‘크립톤 지역 창업 생태계 라이콘 펀드’ 운용을 위해 ㈜크립톤과 ‘3호 펀드 투자 결성식’을 개최했다.

해당 펀드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혁신적인 지역 기반 사업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투자 기금이다.

2027년까지 3년간 7억 원을 출자해 101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을 통해 펀드 출자자(LP)로 참여하며, 해당 펀드는 출자금의 2배 이상을 천안시 소재 기업에 투자한다.

시는 펀드 운용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사인 ㈜크립톤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액셀러레이터(AC)로, 약 550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월 천안시 그린스타트업타운 내 지사 설립을 완료하며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3호 펀드 결성과 크립톤과 같은 민간투자사(AC·VC)의 천안 진출은 천안의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민간의 전문성이 더해진다면, 천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준형 기자 jcdvp@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 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