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청소년과 함께 여순사건의 아픔을 배우다

  • 등록 2025.10.21 16: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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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청소년문화센터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역사 캠프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0월 18일 관내 12세~13세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여순사건 역사탐방 및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 속 아픈 사건을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도록 돕기 위한 역사교육형 현장 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1948년 발생한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주요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다크 투어(Dark Tour)’형태로 진행됐으며, 희생자 위령비, 형제묘, 마래2터널, 만성리 해변 등을 순회하며 사건의 경과와 역사적 의미를 배웠다.

또한,‘몽돌 위에 동백꽃 드로잉 체험’,‘레이저 아레나 서바이벌 체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협력하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역사적 성찰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이번 역사 캠프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것을 넘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역사적 사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라며“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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