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전주, 희망의 도시’ 실현 박차, 주거 안정 돕는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공급 확대

  • 등록 2025.10.21 11: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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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월 1만 원의 임대료의 청년매입임대주택 ‘청춘★별채’ 공급·현재 66호 입주 완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만원주택인 ‘청춘★별채’의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청춘★별채의 신규 입주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상반기 모집 이후 이어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10월 한 달간 청년매입임대주택의 퇴실 세대를 보수·정비해 재공급함으로써 입주 회전율과 공급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입주자 모집 당시 52.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모집 역시 높은 참여가 예상되며 청년 주거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신규 모집 규모는 12호로 11월 초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입주 모집 공고할 예정이며, 자격과 소득·자산 검증을 거쳐 12월 중 입주자를 확정한다.

이와 관련 ‘청춘★별채’는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낮춘 전주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입주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19세에서 39세 무주택 미혼 청년 중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 중 결혼한 경우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 연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청춘★별채는 시가 직접 공급·운영하는 만큼 전월세 사기 등의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대학교 주변 등 청년 거주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다. 또, 이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대별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제품이 설치돼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66호의 청춘★별채 입주 완료됐으며, 시는 오는 2028년까지 공급 규모를 총 210호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늘려갈 청춘★별채에 대해서는 신축 주택 위주로 공급해 청년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주거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거 선호 면적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도 공급을 목표로 현재 평화동에 신축매입청년주택 1개동 24호를 건축하는 등 추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입주 청년들의 공동체 형성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는 입주자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입주민 간 소통과 정보 공유도 활성화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자율 참여 커뮤니티로 확대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활동 기반 조성 및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주형 청년특화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청년 정착의 마중물이자 활력 넘치는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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