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진구는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광진구체육회(회장 이정섭) 주관으로 ‘2025 광진가족 가을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구가 세대 간 소통과 건강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 중인 걷기대회는 광진구의 대표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주민이 함께할 예정이다.

대회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건강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식전에는 체조 강사와 함께하는 준비운동과 교육을 진행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안내하고 부상을 예방하고자 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열린무대를 출발해 바다동물원, 놀이동산, 풋살경기장을 거쳐 다시 열린무대로 돌아오는 2km 구간을 약 40분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코스 중간에는 올해 새롭게 마련한 ‘함께 걷기 응원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본 행사 후에는 정리체조와 경품추첨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건조기 ▲무선 청소기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대회를 협찬한 혜민병원에서는 종합건강검진권을 후원해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건강한 기운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걷기대회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문화를 조성하고 건강한 광진,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에어로빅, 맨손체조 등 체조교실과 야간트레킹, 어르신 당구 및 탁구, 브레이크 댄스 등 다채로운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체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