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장애인 삶의 질 UP’ 진단·검사비 및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 등록 2025.10.16 0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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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진단서 발급비 및 검사비 지원’ 및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태안군이 지역 장애인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과 부담 해소를 도모하고자 이달부터 ‘장애인 진단서 발급비 및 검사비 지원 사업’ 및 ‘장애인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군민 및 장애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우선, ‘태안군 장애인 진단서 발급비 및 검사비 지원 사업’은 그동안 저소득층에 국한됐던 사업 대상을 등록장애인 전체로 확대한 것으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군 차원의 조치다.

지원 대상은 신규 등록장애인 및 재판정 장애인(의무적 재판정, 서비스 재판정, 직권 재판정)이며, 검사비 최대 10만 원 및 진단서 발급비 최대 4만 원(지적·자폐성·정신장애의 경우 해당, 그 외 장애 최대 1만 5천 원)이 예산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신청기한은 장애정도 결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재판정 대상자의 경우 장애정도 결정일 이전에도 신청 가능하다.

‘태안군 장애인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의 경우 배변·배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 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위생용품을 상시 사용하는 등록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활동지원 종합조사 점수 결과 배변·배뇨·화장실 출입 항목이 4단계인 자 △장애인연금 신청 시 중증 와상장애 확인서 발급자 △일상생활동작검사서 내 배변·배뇨조절 점수가 2점 이하인 자 △장기요양 1·2등급인 자다.

단, 시설 입소자나 유사 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군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5만 원 한도 내에서 기저귀, 패드, 물티슈, 깔개매트, 위생장갑 등 위생용품 구입비용이 지원된다.

군은 대상자의 구매 영수증 확인 후 매달 대상자 개인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이달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신청서와 통장 사본 등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한층 높이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해당되는 장애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라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복지증진과 장애인복지팀(041-670-2579)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bamboo34@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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