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노성철 의원, “흑석고 학급 규모 확대 및 재정 지원 대책 마련 촉구”

  • 등록 2025.10.15 1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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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흑석고 신설에 따른 학급 규모 및 재정 지원 문제 제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동작구의회 노성철 의원(흑석, 사당1·2동)은 제343회 동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설 예정인 흑석고등학교의 학급 규모 및 재정 지원 문제에 대해 구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성철 의원은 “현재 흑석고는 학년당 6학급에 특수학급 1개 설치를 추진 중이지만, 흑석동 내 중학교 졸업 예정 학생이 약 14학급, 330여 명에 달한다”며 “이대로라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0여 명만 흑석고에 진학할 수 있어, 나머지 학생들은 또다시 먼 거리의 타 지역 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에서는 예산 제약을 이유로 학급 확대가 어렵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흑석동의 인구 증가와 고교 진학 수요를 고려해 학급 수를 현실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이 현재 54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으나, 신설학교의 안정적인 개교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며 “타 지역 학교의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신설학교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흑석동 학생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흑석고의 학급 수를 확대해 흑석동 내 중학교 졸업생의 최소 80% 이상이 지역 내에서 진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동작구청은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용호 기자 kook26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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