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 우호협력도시 관계 수립

  • 등록 2025.10.15 09:11:46
크게보기

문화·경제 교류 새 지평… 상호 호혜적 협력 및 지속적 교류 체계 구축 목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Paris Est Marne & Bois)과 공식적인 우호 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리 동부행정구역 본부에서 열린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안산시 대표단과 파리 동부행정구역 올리비에 카피타니오 의장,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해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 방문 시 체결한 교류의향서를 기반으로 공식적인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수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양 도시는 서로의 장점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호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교육·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약 1만 2천여 기업과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 산업 도시이자, 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시다. 아울러, 친환경 관광자원을 갖춘 국제도시로서 투자유치 및 문화 교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파리 동부행정구역 역시 문화예술·관광·도시 개발 등 다양한 행정·산업 분야에걸쳐 안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파리 동부행정구역 소속 쑤안 르 컴퍼니 공연단이 참여해 성공적인 교류 사례를 남겼다. 앞으로도 국제거리극축제 상호 초청과 파리 동부행정구역의 한국예술관광센터(Marne & Bois Korea Arts Tourism Center) 개관 등을 통해 문화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산시 대표단은 파리 동부행정구역 본부를 방문해 지역 행정과 정책 운영 방식, 주요 시설 등을 견학하고, 공동 프로젝트와 문화 교류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내년도 개관을 앞둔 한국예술관광센터 현장을 둘러보며 전시·공연·워크숍 계획과 공공 공간 활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편, 안산시와 파리 동부행정구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문화적 발전과 시민 체감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의지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