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백미 800㎏ 기부한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에 감사장 전달

  • 등록 2025.10.14 17: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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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위해 찹쌀 섞은 백미 200포 전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9월 30일 백미 800㎏(4㎏들이 200포)을 기부한 (사)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 정환만)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나눔의 자리를 가졌다.

(사)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국세공무원 퇴직자 모임으로, 매년 자치구별로 홀몸 어르신을 위해 백미, 떡, 삼계탕 등을 지원하며 따뜻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성북구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200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찹쌀을 섞어 준비해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담았다.

전달식 후 열린 차담회에서 방기천 수석 부단장은 “많은 구에 전달식을 진행해 왔지만 감사장을 받은 것은 성북구가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랜 공직 경험을 마친 선배님들께서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습에 많이 배운다”며 “감사장은 성북구민을 대표해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인데 이렇게 기뻐해 주셔서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전달된 백미는 식사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제공돼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사)국세동우회는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세법 특강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성북구청도 향후 관련 강의 진행을 위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봉순 기자 hanmin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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