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2동 주민총회 성황…2026년 자치계획안 확정

  • 등록 2025.09.23 0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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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시흥시 배곧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월 20일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2025년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 자치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2,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2026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투표와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2026년 자치계획(안)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인 ‘참여하실, 나눔하실, 함께락(樂)하실’과 병행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참여하실, 나눔하실, 함께락(樂)하실’은 이웃 간 ‘나눔’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주민 참여 사업으로, ▲배곧2동 캐릭터 공모전 우수작품 선정 ▲기후 동행 벼룩시장(플리마켓) ‘싸개마켓’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주민 재능기부 버스킹ㆍ태권도 시범 공연 ▲전문 마술공연팀 축하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지구를 보살피고, 이웃을 감싸다’라는 의미를 담은 ‘싸개마켓’은 판매수익금 전액이 환경기금 또는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되는 착한 플리마켓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경아 배곧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관심이 모여 우리 마을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제승 배곧2동장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주민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나눠주신 소중한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현민 기자 hmin0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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