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3년 이어온 달빛동맹, 자원봉사 교류로 빛났다

  • 등록 2025.09.10 14:31:17
크게보기

광주·대구 자원봉사자 90명, 대구서 재난대응·문화탐방 교류행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는 10일 대구 일원에서 광주-대구지역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90명(각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행사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영‧호남 간 자원봉사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 두 도시 간 지속적인 우정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광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참여한 대구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담아 피해농가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생존 배낭 꾸리기’ 체험 ▲대구 북성로 문화탐방 ▲지역별 자원봉사 우수사례 공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이번 교류행사가 광주와 대구 간 협력 정신을 상징하는 ‘달빛동맹’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원봉사 분야의 지속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13년간 변함없이 교류를 이어온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광주를 돕기 위해 달려와 준 대구 자원봉사자들의 연대에 깊이 감동했다”며 “광주와 대구는 ‘달빛철도’라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내기 위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화합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