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성인문해교육 지평 넓힌다

  • 등록 2025.08.28 1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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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활용 등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운영 호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해남군교육재단 꿈보배학교가 디지털 문해교육을 새롭게 도입하며, 성인 문해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라는 뜻의 꿈보배학교는 초등학력 인정과정, 기초 문해교육, 디지털 문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인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초등학교 과정의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성인들에게 3년간 단계별 교육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4개 읍면 꿈보배학교를 통해 한글과 산수, 미술 등 기초문해교육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8년 3개소 30명으로 시작한 기초문해교육은 올해는 86개소, 326명까지 확대돼 군민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 등 실생활에 밀접한 디지털 문해교육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이 어르신들인 문해학교의 구성원들이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되면서 또 다른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단순한 문해교육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평생학습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전국과 전남 성인 문해 시화전에서 교육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11월에는 140명의 수료자가 작품 전시와 함께 배움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진 성인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삶이 더 즐겁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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