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5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

  • 등록 2025.08.26 1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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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등 전국 각지 200여 명 참여, 체류형 관광도시 성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한 ‘2025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가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월 1회, 최대 3박까지 숙박비를 할인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광양을 방문했으며, 이에 따라 생활 인구가 늘고 골목 경제가 활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광양시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강진, 나주, 담양 등에 이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이 소진되며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양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품격 있는 관광수용태세를 갖춰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숙박 요금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5만 원 미만은 2만 원의 할인 쿠폰을 각각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즈 회원에게는 1만 원 추가 할인이 적용됐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를 조속히 재개할 계획이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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