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새마을부녀회, 주민과 함께한 헌옷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 등록 2025.08.19 1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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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수원시 새마을부녀회는 11일부터 19일까지 영통구를 포함한 4개 구청 1층 로비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헌옷·안경 모으기 운동’ 2차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헌옷 수거를 넘어 3R 자원재활용 수집운동(Reuse·Recycle·Reduce)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통구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생활용품을 기부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장석수 영통구청장은 “주민 주도의 나눔 활동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부녀회원들과 참여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정숙 영통구 새마을부녀회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매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통구에서 수거된 200여 벌의 의류는 새마을 녹색가게에 판매되며, 매각 수익금은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히 물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자원 순환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과 복지의 가치를 함께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이 기자 dbsdl09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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