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7%…50만 시민에 815억 원 지원

  • 등록 2025.08.19 08: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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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청자 대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소상공인 매출·지역경제 회복 견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시흥시는 지난 8월 17일 오후 6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7%에 달해 총 815억 원을 50만 시민에게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서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경기 부양책의 일환이다. 시는 특히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372명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이는 장애인, 고령자 등 온오프라인 신청이 힘든 취약계층 가정을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부터 쿠폰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소비쿠폰 사용액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차 지급분의 절반 이상인 543억 원이 이미 소비됐으며, 이 중 상당수가 음식점, 마트 등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돼 매출 회복에 이바지했다.

시는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에게 기한 내 신청을 당부하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남은 기간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소비쿠폰 100% 지급을 달성하겠다”라며 “쿠폰 정책이 단기적 경기 부양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보완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현민 기자 hmin0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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