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소년들, “역사 골든벨 울려라!” 광복 80주년 맞아 열띤 도전

  • 등록 2025.08.14 15: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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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광복 80주년 기념 『도전! 감일 청소년 역사 골든벨』 성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둔 8월 14일 오전, 감일공공복합청사 5층 대강당은 퀴즈 정답판을 높이 든 청소년들의 함성과 응원으로 가득 찼다. 하남시와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이 마련한 『도전! 감일 청소년 역사 골든벨』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등 4~6학년 청소년 약 100여 명이 참가했다. 구글폼을 통한 신청으로 진행된 선착순 온라인 신청은 하루 만에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감일중·감일백제중 역사 교사들이 준비한 경술국치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의 역사 퀴즈를 풀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1단계 OX 몸풀기 퀴즈, 2단계 객관식·단답형, 3단계 파이널 라운드 문제까지 총 3라운드로 구성됐으며,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져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순간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다.

영예의 1등은 감일초등학교 6학년 임도현 학생이 차지했다. 임도현 학생은 “쟁쟁한 경쟁 속에서 1등하게 되어 기쁘다”며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를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환하게 웃었다. 우승자에게는 시장상과 감일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8개 유관단체가 마련한 상금 30만원이,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10만원이 수여됐으며, 모든 참가자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박진철 감일동 주민자치회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으며, 대강당을 가득 채운 함성과 웃음 속에서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현재 시장은 “청소년들이 역사를 단순히 공부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기억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현민 기자 hmin0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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