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응대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2월부터 각 부서장이 직접 주관하는 민원응대 역량강화 및 업무연찬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서별 일정에 맞춰 주 1회꼴로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한 부서씩 집중적으로 진행해 민원 특성을 깊이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부서별 발생 민원을 직원 전원이 공유하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충 민원 사례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민원 응대에 필요한 올바른 태도와 마음가짐을 함께 다지고 있다.
특히 민원소통과장과 팀장이 교육에 함께 참여해 부서별 민원 발생 현황과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 방안을 즉시 논의함으로써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해결책을 도출하고 있다.
현재 군청 22개 부서 중 18개 부서가 교육을 마쳤으며, 하반기까지 전 부서로 확대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업무연찬을 통해 공무원의 친절·공정 행정을 실천으로 이어가고, 나아가 군의 이미지 제고와 고품격 민원서비스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민원응대는 공무원의 기본 의무이자 군민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부서별 업무연찬을 통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한 내용을 실시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