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도시재생 성공사례 문화예술광산 1호 삼탄아트마인(Samtan Art Mine)은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Black perishes, White prospers -A thousand Years of Contemplation)’ 기획전 개최 기념으로 지역민의 창의적이고 독창적 상상력과 EQ 계발을 위해 “자장아, 놀자”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현대미술전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는 1,400년 전 신라시대 자장율사의 흔적을 사유하는 중국 산서성 불교미술기행 결과보고전이다.
‘지역 정체성’, ‘문화적 상상력’, ‘예술적 창조성’을 키워드로 단순한 종교적 순례가 아닌 신개념 “강원도다움”을 시각예술로 표현하는 작년 윤후명 문학그림전에 이은 “지역문화 뿌리찾기”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아트스트들이 예술강사로 참여하며, 삼탄아트마인 주최, 예술법인 가이아(주) 주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문화재단, 정선군청, 적멸보궁 정암사 등이 후원한다.
예술교육 브랜드 네이밍은 “자장가”의 유래에서 착안했다.
신라 시대 대국통으로 정선군 고한에 적멸보궁 정암사 창건하신 자장율사(慈藏律師)의 일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법문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화신으로 나타나겠다고 한 전통 설화가 지금도 전해진다.
“자장아, 놀자” 미술 체험교육은 학생부(유치원생, 초등학생)와 일반인부(성인.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포함)로 나누어 접수받아 8월 말에 실시한다.
“부재의 존재적 거리” 미학 추구하는 위세복 조각가가 일반인부 담당 강사이다.
자신의 초상이나 가족의 얼굴 등 사랑하는 대상을 직접 만들어 미술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불교의 공성(空性), 무상(無相) 사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중퇴,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고, 2007 일본 토야무라 국제조각비엔날레 대상 수상, 2004 KBS 자연환경미술대전 대상 등 수상한 작가이다.
유치원, 초등생의 창의적 상상력과 EQ 계발을 위한 학생부 담당 강사는 한중 아트프로젝트팀 ‘사야(SAYA, 史野)’ 이다.
한국의 아트디렉터 김형석 예술감독은 현재 경남 거제도 ‘갤러리 예술섬’ 대표이며, 2017 부산 바다미술제, 2018 평창 문화올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FIRE ART FESTA2018)’ 등 참가, 기획했다.
이번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展도 김형석 예술감독 기획이며, 한중 예술가들과 함께 자연과 예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상력과 공생을 지향한다.
조선시대 진경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도 반한 명품 관광명소 많은 정선군과의 문화적 상생과 지역민 예술교육에 관심이 많은 삼탄아트마인 대표, 손화순 관장은 “문화 소외 지역 정선군민들에게 창의력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전시회 기간 중에 아트 체험프로그램 진행한다.
천혜의 자연 비경에서 힐링여행과 예술관광 위해 정선여행 오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메인 행사,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 컨템포러리아트 기획전 참여 아티스트는 한국과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권학준, 박봉기, 한중 아트프로젝트 사야, 옌빈, 위세복, 이재삼, 이지훈, 장이, 조지안홍, 지오최, 추니박, 황주리 등 중견, 청년 화가와 조각가 이다.
예술을 사랑하는 관광객, 지역민 성원으로 2025년 10월 31일까지 연장 전시 예정이며, 삼탄아트마인 현대미술관 캠(CAM)과 마인갤러리 등에서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