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케이티(KT)와 8월 12일(화), 도 영상회의실에서 데이터 기반 에이아이(AI)행정 본격 시행을 위한 '민간데이터 공동활용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분야에서의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관광 및 생활인구 빅데이터 기반의 ㈜케이티 BigSight 솔루션을 공공에 도입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정책운영 및 대민행정에 활용하고자 강원자치도와 ㈜케이티 간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한다.
특히, 그간 각 시군별로 개별 계약을 통해 운영되어 온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도를 중심으로 *9개 시군이 통합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 시군별 데이터의 공동활용이 가능해졌으며 ㈜케이티에서 정기적인
실무교육 및 컨설팅을 약속하여 데이터 수집‧관리‧분석 인프라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 자치단체의 열악한 데이터기반행정 추진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 '생활이동분석솔루션(PLIP)'을 통해 출발‧도착 기점별 이동목적과 이동수단 분석(생활이동데이터), 특정시점‧지역에 존재하는 인구를 분석(생활인구), 시군구 단위 일정시간 이상 체류한 인구를 분석(체류인구) 하는 등 생활인구와 연계된 빅데이터 기반 인구 흐름 및 특성 도출
⇨ 지역 맞춤형 상품 및 대민 행정서비스 개발
- '관광분석솔루션(TRIP)'을 통해 주요 지역 관광지 및 축제 등을 분석 하여 관광인구데이터 도출, 수요예측 및 관광객 유동인구 분석
⇨ 탄력적인 지역 관광지 및 축제 정책 수립
- 특히, 생활인구의 다양한 흐름을 도식화한 '생활이동 데이터 상황판' 서비스를 제공(도 홈페이지 게시)
⇨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접근이 용이한 데이터 개방 실현
윤우영 강원특별자치도 행정국장은
- “기존의 주소기반 인구통계 방식에서 벗어나 도내 실제 생활인구 및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간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 확보를 통해 맞춤형 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에이아이(AI)행정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결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아울러, “향후에는 생활인구 데이터 뿐만 아니라 지출 데이터 연계를 통해 생활이동 소비 흐름도 분석하여 보다 유의미한 데이터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 확장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