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일반음식점 대상 주방 화재 전용 'K급 소화기' 지원

  • 등록 2025.08.12 07:51:21
크게보기

관내 일반음식점 242곳에 K급 소화기와 투척용 소화기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주방에서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에 특화된 케이(K)급 소화기와 조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투척용 소화기를 관내 음식점 242곳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일반음식점은 화구와 기름사용 등으로 화재위험이 높고 밀집된 상권에서 화재가 발생될 경우 연쇄 피해 가능성이 큰 편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케이(K)급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다.

케이(K)급 소화기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달리 고온의 식용유로 인한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다. 이 소화기는 기름 위에 비누처럼 형성되는 막을 만들어 산소를 차단하고 재발화를 방지하는 특징이 있어 주방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다.

구는 소규모 영세음식점 중 화구와 기름 사용이 많은 화재취약업소와 전통시장과 주상복합건물 입점 업소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 영업주에게 케이(K)급 소화기 사용법과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 수칙,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도 함께 교육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케이(K)급 소화기 보급 사업을 통해 음식점들이 기름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음식점 업주들이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