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박물관, 관람객 증가 속 문화 핫플로 성장

  • 등록 2025.08.11 1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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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산성 전문 박물관,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잡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성박물관이 전국 최초 산성 전문 박물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방문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은 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알리는 전문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적 방문객이 무려 11만 명을 돌파했다.

개관 초기에는 연간 관람객 수가 1만 명대에 맴돌았으나, 민선 8기 윤환 구청장 취임 이후 무형유산인 이방호 목조각장 곤충 작품 전시, 전통 춤 공연, 구립 예술단체 ‘마실콘서트’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며, 2024년에는 연간 방문객 3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공룡 주제 특별기획전에 대한 가족 및 어린이 단체의 관심이 높아 더욱 많은 관람객이 산성 박물관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계양구 주민 A씨는 “우리 고장의 역사를 이렇게 잘 정리해 놓은 박물관이 자랑스럽다.”라며 “산성의 구조와 역사를 자세히 알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B씨도 “아이가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온 가족이 함께 왔는데, 박물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공간인지 몰랐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전국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물관으로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계양산성 유적지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과 계절별 문화행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계양산성박물관은 내년 6월까지 특별기획전 ‘계양산성에 공룡이 나타났다.’를 진행 중이며, 암모나이트 등 진품 화석과 모형, VR 체험 등을 통해 고대 생태계를 흥미롭게 조명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혜 기자 ssung102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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