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크라이나・UAE 양궁 국가대표팀 유치

  • 등록 2025.08.11 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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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양궁장, 국내팀 이어 해외 국가대표까지 전지훈련 메카 도약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진주시가 경남도내 최초이자 유일한 양궁 전용구장인 진주스포츠파크 양궁장을 기반으로 해외 국가대표팀까지 유치하며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체육고등학교 등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양궁팀들이 진주 양궁장을 찾아 집중훈련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우크라이나와 아랍에미리트(UAE)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25명이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9월에 열리는 ‘2025 광주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진주 양궁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UAE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10박 11일, 우크라이나는 오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5박 6일 동안 진주스포츠파크 양궁장에서 훈련하며, 최신 냉·난방시설과 휴게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총 8개의 사대를 사용한다.

선수단은 진주시 소재 호텔에 머물며 지역 식당에서 중·석식을 해결하고, 주요 관광지 방문도 병행해 숙박과 식사, 관광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는 훈련장 사용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특산품 전달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스포츠파크 양궁장은 작년 6월에 준공된 도내 유일한 양궁 전용구장으로, 작년 전국체육대회 참가팀 방문을 시작으로 이제는 해외 정상급 선수단까지 찾아오는 국제 전지훈련지로 도약했다”며 “선수단 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은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국제여자배구대회 개최와 해외 국가대표팀 방문으로 우리시는 국제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또 진주에서의 훈련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숙박비 지원,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궁뿐만 아니라 중등부 복싱 5개 팀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참가팀이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진주시를 방문하고 있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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