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미래형 교육도시 도약 기대

  • 등록 2025.08.10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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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시티! 디·딤·돌로 점핑하는 에듀피아 증평’ 시동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기반 미래교육 도시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3년간 특구 자격을 유지하며, 연간 최대 3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충북도 내에서는 3개 지역이 선정됐지만, 예비지정 지역 가운데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증평군이 유일하다.

군은 지난해 예비지정 이후 1년간 시범 운영과 교육 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교육부 대면심사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교육환경을 혁신하고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종합 모델로, 군은 ‘콤팩트시티! 디·딤·돌로 점핑하는 에듀피아 증평’을 비전으로 교육발전특구를 펼칠 계획이다.

‘디·딤·돌’은 △디지털(Digital) △생각하는 학교(Deeming School)△돌봄을 뜻한다.

사업에는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 맞춤형 특성화고 육성 △창의·비판적 사고력 중심의 수업 모델 개발 △촘촘한 돌봄망과 교육 서비스 개선이 포함된다.

군은 이를 통해 교육·돌봄·진로·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는 8월 말까지 구체적인 운영계획서를 제출한 뒤,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교육 중심 콤팩트시티 전략에 한층 속도를 내, 미래세대가 성장하고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에듀피아 증평’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선정은 증평이 교육과 사람, 그리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정책으로, 아이들이 자라고 머무르고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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