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APEC 대비 응급환자 항공이송 하늘길 점검 끝

  • 등록 2025.07.31 15: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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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도 늦출 수 없다” APEC 기간 중 긴급환자 등 공중대응 체계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경주 보문헬기장 일대에서 APEC 정상회의 대비 소방헬기 현지 적응 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응급환자 발생 시의 적기를 확보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항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이착륙 및 환자 이송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훈련을 위해 최신 기종인 경북소방헬기(수리온)가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훈련 헬기는 2024년 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도입한 기종으로 조종사, 정비사, 구조대원, 의료진, 환자 등 총 14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대 체공시간은 2시간 40분, 항속거리는 602km에 달하며, 야간 운항도 가능해 재난과 응급상황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병원 헬리포트장의 위치, 거리, 좌표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제 이착륙 절차 및 현장 접근 방식을 숙지함으로써 악천후와 야간 출동 때도 원활한 이송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국제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전 중심 훈련”이라며“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항공 이송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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