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방문의료지원사업 지속 위해 팔 걷었다

  • 등록 2025.07.24 12: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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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중리종합사회복지관·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맞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나섰다.

구는 24일 ‘방문의료지원사업 공동추진 및 지정기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덕구 방문의료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 내 12곳 의원·한의원이 방문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후 지원까지 제공하는 대덕형 돌봄 서비스이다.

이날 협약에는 대덕구,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중리종합사회복지관,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 후원금 기반의 지역 밀착형 실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정기탁했으며, 중리종합사회복지관과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 거점기관으로서 대상자 발굴, 진료 연계, 사후관리 등 실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대덕구는 행정적 지원 및 실적 점검을 통해 방문의료서비스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후원과 공공 시스템이 결합한 새로운 돌봄 협력 모델”이라며, “방문의료서비스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지속 가능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이달 말부터 보건복지부 ‘장애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대상 방문진료 연계 기반을 사전에 마련하고 향후 장애인 의료돌봄 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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