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감성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여군의회 박순화 의원, 수북정 일대 ‘백마강 노래비’설치 제안

  • 등록 2025.07.21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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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의회 박순화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제293회 부여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규암면 수북정 일대에 부여를 대표하는 가요 '백마강'을 기념하는 노래비와 상징 조형물 설치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1954년 발표된 '백마강'은 고란사의 종소리, 낙화암, 계백 장군의 충절 등 부여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노래”라며, “하지만 이를 기념할 만한 감성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마강과 자온대, 규암나루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수북정 일원은 노래비 설치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며, “야간 조명과 음향시설, 포토존을 결합한 복합 감성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북정과 123사비 공예마을, 백제교, 백제브릿지파크를 잇는 산책로를 ‘감성 음악길’로 조성하고, 음악 경연대회나 지역상품권 연계 이벤트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과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춘천의 소양강 처녀 동상, 영암의 하춘화 노래비 등 타 지역 사례를 언급하며 “부여도 '백마강'의 감성을 시각·청각적으로 구현한 명소를 통해 문화관광의 깊이를 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 제안이 부여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부여다움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유돈상 기자 tantan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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