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김한나, 전국육상경기대회 동메달… 고향 경주서 재도약

  • 등록 2025.07.10 11:32:02
크게보기

경주시청 육상팀 입단 첫 해, 여자 멀리뛰기 3위 입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한나 선수가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멀리뛰기 부문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서 열렸으며, 대한육상연맹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관한 전국 규모 대회다.

중학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김한나 선수는 대회 2일차인 7일,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해 4차 시기까지 부진했으나, 5차 시기에서 5.50m를 기록하며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비록 개인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부상 회복 후 거둔 값진 성과다.

경주가 고향인 김 선수는 경북체육고와 한국체육대를 졸업한 후 함안군청 육상팀에서 활동하다, 올해부터 경주시청 육상팀에 입단했다.

경주시청 육상팀은 이번 대회에 남자 100m·200m에 염종환, 남자 세단뛰기에 문성빈, 여자 멀리뛰기·세단뛰기에 김한나 선수가 각각 출전했다.

최요환 감독은 “고향으로 돌아온 김한나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기량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 경주시 여자육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그동안 여자일반부 선수가 없던 경주시 육상팀에 김한나 선수가 입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고향에서 입상한 김 선수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자육상 종목의 지속적인 육성과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