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 말레이시아 해양단속국과 해상합동훈련에 나서다

  • 등록 2025.07.09 1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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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A(말레이시아 해양단속국)과의 해상 법집행 능력 향상 중심의 합동 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의 실습함이 지난 7월 7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 입항하여, 오늘(9일) 말레이시아 해양치안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에 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 승조원들은 말레이시아 해양경비대(MMEA) 사령부 방문, 항공대 기관견학, 양국 합동훈련, 함정 공개행사, 업무정보 공유, 특별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해양치안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박 3일차인 오늘(9일) 실시된 합동훈련은 마약 운반이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과 용의자 체포 및 제압, 용의자의 해상 추락에 따른 인명구조, 고의 방화에 대응하는 소화진압 훈련 등 복합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비록, 짧은 준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철저한 사전 준비 덕분에 안전사고 등 돌발상황 없이 원활히 마무리된 이번 합동훈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 해양치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됐다.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이번 원양항해 중 기관 방문과 합동훈련을 통해 양국의 해양역량과 발전전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으며, 말레이시아 측 참가자도 “대한민국 해양경찰과의 첫 합동훈련이 매우 뜻깊었으며, 이러한 교류가 정례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항해는 해양경찰교육원 승조원과 신임 경찰 총 121명이 참가한 대양항해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7일 여수항을 출항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 입항, 정박행사를 마친 후 7월 21일 여수로 복귀하는 총 25일간의 여정이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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