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0여 년 만에 개정한 '부산시사' 제5권~제7권 발간

  • 등록 2025.07.09 07: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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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정치, 경제, 사회복지·보건의료 분야의 변천사를 서술한 '부산시사' 제5권~제7권 발간… 28명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정치사, 경제사, 사회복지·보건 의료사를 서술한 '부산시사' 제5권~제7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은 1991년에 완간된 '부산시사'(전 4권, 1989~1991년)를 30여 년 만에 증보·수정하는 시사편찬 사업으로, 작년에 발간된 '부산시사' 통사편에 이어 부산의 분야별 역사적 변천사를 정리하기 위해 편찬했다.

이번에 발간된 '부산시사'는 역사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 연구자로 구성된 28명의 집필진과 감수위원 20명이 참여해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담보한 신뢰할 만한 부산역사서다.

[제5권(정치사)] 전근대 지방제도와 군사제도의 변천, 근대 행정직제와 조직의 변화, 해방 이후 행정조직의 변화와 선거제도의 변화 등을 서술해 부산의 정치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제6권(경제사)] 전근대 수취제도·주요 산업·상업과 무역 등에 관한 변천, 근현대의 산업·공업·무역·금융 등에 관한 변화상을 서술해 부산의 경제사를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7권(사회복지·보건 의료사)]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회보장제도, 사회복지 이슈 등에 관한 변화상, 시대별 보건의료제도,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기관 등에 관한 변천 등을 서술해 부산지역의 사회복지·보건 의료사를 톺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각 권은 분야별 변천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 관련 지도와 도면 등을 배치했다. 또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고문헌과 근거 자료들을 책의 뒷부분에 달아 시민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사'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최근까지 축적된 역사학계를 비롯해 정치학, 경제학, 사회복지학, 보건의료학 등 다양한 학문의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반영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부산시사'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부산소개'부산의역사'부산지역사도서관)이나 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의 역사를 정리하는 '부산시사' 편찬 사업은 부산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들에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부산의 정치, 경제, 사회복지·보건의료 분야의 변화와 발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부산시사' 발간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부산시사' 통사편 4권, 정치사, 경제사, 사회복지·보건의료사 발간에 이어 2029년까지 연간 3권씩 다양한 주제의 분류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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