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 사각지대 없앤다” 드론소독 등 신규 지원

  • 등록 2025.03.27 1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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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 전문업체 통해 드론소독, 연막방제, 일제소독 등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축산농가 스마트 소독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농가, 축산 밀집단지, 철새도래지 등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축산농장(24개소) 대상으로 소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규로 추진한다.

소독업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가축방역위생관리업’으로 신고한 전문업체를 투입할 계획으로 드론 소독을 할 경우에는 항공사업법에 따른 ‘초경량 비행장치사용사업’을 등록한 업체에 한한다.

농장별 사육환경을 고려하여 연막 방제, 생석회 도포, 일제 소독 등을 선택적으로 실시하여 농가 맞춤형 소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농장주의 손이 닿기 어려운 축사 지붕과 틈새 등 소독이 어려운 방역 사각지대에 드론 소독을 지원한다.

드론 소독은 사람, 장비의 농장 내 출입 없이 농장 밖에서 원격으로 방제가 가능한 이점으로 차단방역 측면에서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소독지원 사업은 소독 전문업체를 통해 방역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다”라며, “축산농가와 긴밀히 협조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월 들어 충남북, 세종을 중심으로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경남은 지난 1월 2건의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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