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구감소문제 현장에서 답을 찾다!

  • 등록 2025.03.20 1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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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서 서부지역 청년 대상 현장간담회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서부지역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고,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신호 인구미래담당관, 김구연 경남도의원, 소관부서 담당사무관, 서부지역 지역 청년 도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생활하며 느낀 문제점을 공유하고, 청년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귀농·귀촌 청년과 지역 주민의 시각에서 정책의 한계와 필요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유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년 정착을 위한 주거 및 일자리 지원 방안, △지역 내 교육 및 문화 인프라 개선, △창업 및 귀농·귀촌 지원 정책 강화, △교통 및 생활 여건 개선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김신호 경상남도 인구미래담당관은 “청년 유출 문제는 지역의 경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존립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청년들이 체감하는 문제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달 초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도내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거창군에서 현장간담회를 열어 공공산후조리원 사업 부지를 확인하고 거창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의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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