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병원선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섬마을 주민 마음 돌본다

  • 등록 2025.03.07 1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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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힐링 센터,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향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병원선 511호가 지난 1월 6일 고성 자란도 마을을 시작으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섬 마을을 순회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부터는 지난해 시행한 도서지역 정신건강 이동상담소 운영도 개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병원선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당뇨·고혈압, 관절염 등 만성병은 물론 정신건강 서비스까지 접근성을 높이고자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정신건강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4개 시군 34개 도서마을을 대상으로 순회하며 운영했다. 제공 서비스로는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척도 검사 등을 830명의 도서지역민에게 제공했고, 검진 상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가 상담 등의 서비스도 연계하여 지속 관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월부터 통영시 등 도서지역인 5개 시군 28개 마을 1,738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이동상담소를 9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척도검사(노인 우울, 스트레스) ▵스트레스 측정기 검사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센터 연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인식 개선 홍보 등을 추진한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확대하여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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