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설현장 화재사고 예방 긴급 안전점검 실시

  • 등록 2025.02.17 1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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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현장 1,813개소 대상, 주요 건설현장 4개소는 도․시군 합동점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건설현장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14일)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고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도내 건설현장 1,813개소가 대상이다. 이 중 주요 건설현장 4개소에 대해서는 도․시군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현장은 도․시군 발주부서와 인허가부서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난방기기 점검, 전기 설비 점검, 소화기 및 소방 설비 점검 △인화성 물질 취급 관리, 용접․절단 등 작업 환경 점검, △공사계획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작업자 화재 대처 교육, 훈련 실시, 화기관리자 지정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은 공사 중지 후 보수․보강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화재예방 점검 이외에도 3월 말까지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동시 실시 중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지반침하에 따른 기초․절토부․굴착사면의 균열․붕괴,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이행 적정 여부 등이다.

박성준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고가 있었던 만큼 도내 건설현장에서는 다시 한번 근로자들에게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대피훈련 등을 철저하게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빙기에는 지반이 불안정해지면서 건축공사장의 붕괴, 균열, 침하 등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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