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테크노파크 “제주감귤과 주류산업에 희망의 불씨 될 것”

  • 등록 2024.06.25 14:00:48
크게보기

제주테크노파크 문용석 원장, 24일 제주양조장에서 혁신기업 경청투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조희동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 문용석 원장과 기업지원단 관계자들은 24일 오후 제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으로 시작해 조천읍에 양조장을 운영하는 ㈜제주양조장을 방문해 도내 주류제조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양조장은 도내 주류 제조 혁신기업이다.

제주양조장이 만든 제주감귤와인 ‘1950 SEE YOU AT THE TOP’은 지난 4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한국와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2010년 한중일 정상회담 공식 건배주와 G-20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2022년과 2023년 한국와인대상 브론즈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제주양조장의 매출도 최근 오름새다.

2020년까지 1억원을 밑돌았던 매출은 2022년과 2023년에는 약 5억 원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류창고와 설비,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혁신기업경청투어 회의에서 박종명 제주양조장 대표는 “20여 개 제주술 제조업체가 영세성을 탈피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공동 물류창고의 구축, 금형개발 및 시제품 생산 지원이 이뤄지면 기업도 성장하고 원재료를 공급하는 제주 1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 대표는 풋귤을 활용한 스파클링 와인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양조장은 지난해 8월 제주농협, 제주대 제주식품산업지원센터와 풋귤 와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문용석 원장도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문 원장은 “좋은 제품도 마케팅이 받쳐줘야 고객과 연결되고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도내 공공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이커머스와 제주의 독자적인 쇼핑채널 구축도 가능한지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양조장과 도내 전통주 등 주류제조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소와 식품음료공장의 노하우를 연결하여 가능한 지원 육성방안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조희동 기자 121dong@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