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대추 저온피해 주의 당부

  • 등록 2024.04.16 19: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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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큰 일교차에 따른 발아기 냉해 예방 필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순철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최근 큰 일교차로 비닐하우스 내 대추의 발아기 저온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시설관리를 당부했다.

봄철 비닐하우스 천ㆍ측창을 닫아 놓으면 내부 온도가 낮에는 30℃까지 올라가고, 야간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큰 일교차로 대추나무 어린잎에 저온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저온 피해를 입은 어린잎은 말라비틀어져 회복이 어렵다. 또한 피해 부위를 제거하여 새로운 순을 받아야 하고, 피해 순을 방치하는 경우 생육이 부진하여 열매가 달리지 않고 심한 경우 가지까지 잘라야 한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지 위해서는 내부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오전에 천ㆍ측창을 개방하고, 해가 지기 전에 미리 닫고 하우스 내부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만약, 이상 저온으로 피해를 받으면 새로운 순이 자랄 수 있도록 피해 잎과 순을 신속히 제거하고 요소나 복합비료를 살포하여 새순의 생육을 촉진 시켜야 한다.

대추연구소 오하경 연구사는 “최근 대추나무 개화 시기를 앞당기고자 봄철 비닐하우스의 천ㆍ측창을 닫아 생육을 촉진하는 재배 방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큰 일교차로 인한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대추 눈 발아가 대추 농사의 시작인 만큼, 철저한 예방관리는 안정적인 생산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 기자 ash19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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