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방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구조 나서

  • 등록 2024.04.12 09:44:04
크게보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순철 기자 | 장흥소방서 119구조대는 금일 07:05분 경 독수리가 블루베리 농장의 그물망에 걸렸다는 출동 신고를 받고 현장 도착했으나 신고 내용과는 달리 수리부엉이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 상황은 블루베리의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그물망이 화근이였다. 그물망에 수리부엉이의 왼쪽 발이 걸려 감겨있는 상황이었고 그물 제거 장비를 이용하여 최대한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을 중점을 두고 그물망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로 분류되는 동물로 장흥소방서에서 작년에도 1건 구조한 이력이 있었다. 당시 수리부엉이는 외상이 있어 순천 야생동물보호협회에 연락을 취하여 인계하였지만 이번에 구조한 수리부엉이는 외상이 없는 상태로 확인되어 야생으로 방생했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를 안전하게 자연에 돌려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야생동물 발견 시 포획하려 하지 말고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철 기자 ash1931@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