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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주원, 부모님 죽음에 들끓는 복수심! 그를 가라앉힐 이주우의 한 마디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고미경 기자 | 주원의 가슴에 분노만이 남았다.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민정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큐로홀딩스, 스튜디오브이플러스)에서 황대명(주원 분)이 부모님을 살해한 철천지원수 조흰달(김재철 분)을 만난 가운데 심경의 변화가 찾아오면서 팀 ‘카르마’의 문화재 환수 작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앞선 방송에서는 황대명이 무궁화 재단 김영수(이덕화 분)의 비밀 창고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나 조흰달에게 습격을 받아 목숨이 또 한 번 위협 받는 상황에 처했다.


이어 치열하고 팽팽한 싸움이 벌어지던 도중 황대명은 조흰달 손목에 흰 점을 보고 그가 과거 자신의 부모님을 무참하게 살해한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버렸다.


그때부터 황대명은 무섭도록 폭주하면서 부모님을 잃고 오랜 세월을 홀로 상처, 트라우마와 싸워야 했던 슬픔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왜 그렇게 죽어야만 했는지 알 수 없는 질문과 매일 싸웠을 황대명은 조흰달을 향해 “우리 아빠가 뭘 잘못했는데, 우리 엄마가 뭘 잘못 했는데!”라고 포효하며 피맺힌 분노를 토해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흰달과의 싸움으로 인해 부상의 흔적이 자리 잡은 황대명의 모습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부모님 죽음의 진범을 알아버린 황대명의 눈빛은 복수심으로 붉게 달아올라 있다.


문화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던 이전과 180도 달라져 마치 다른 사람을 보는 듯 낯선 감정을 유발한다.


그런 황대명의 달라진 상태를 바라보는 동료 최민우(이주우 분)의 얼굴엔 조심스러운 기색이 읽히고 있다. 황대명의 슬픔을 어루만지는 것처럼 따뜻한 위로가 담긴 눈길이 보는 이들에게도 뭉클함을 전한다.


이에 몸과 마음에 깊은 내상을 입은 황대명이 자신마저 좀먹은 복수심을 내려놓고 다시금 문화재를 사랑하던 청년, 그리고 다크 히어로 스컹크로 돌아오길 바라는 염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최민우가 황대명에게 건넨 말들은 그가 다시 일어날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결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주원의 불 꺼진 사명감과 함께 위기를 맞이한 팀 ‘카르마’의 이야기는 17일(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1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