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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결식아동 위한 따뜻한 밑반찬 지원사업 성료

지난 5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드림스타트 밑반찬 지원사업’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명시는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월 2회씩 173가정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드림스타트 밑반찬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의 편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한 식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초 진행된 아동발달 및 양육환경조사를 토대로, ▲양육자의 식사 제공 어려움 ▲아동의 섭식문제 ▲보호자가 질병으로 인한 양육의 어려움 등이 있는 가정의 아동들로 지원 대상을 선별했다.

‘좋은이웃봉사단’ 13여 명이 아동이 선호하는 식재료와 제철 채소를 광명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해 밑반찬을 조리했으며,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5명이 조리 당일 대상 가구에 전달했다.

지원받은 아동들은 “제육볶음이 정말 맛있었다”, “닭고기를 좋아하는데 닭간장조림을 해줘서 맛있게 잘 먹었다”, “훈제오리로 만든 음식 매일 먹고 싶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지원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밑반찬 지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도 많았다.

이미경 좋은이웃봉사단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밑반찬을 먹고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밑반찬을 전달하러 갔을 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경 여성가족과장은 “드림스타트 사업은 신체 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3개 영역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