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양군은 11월 21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함양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함양군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인구 감소 대응 시책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고자 마련되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결혼·출산·육아, 생활 인구 확대, 일자리·주거 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1차 서면심사를 통해 6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김화수 주무관의 ‘꿈꾸는 아틀리에(어린이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은 김병우 주무관의 ‘함양 육아도움 무한지원 서비스’와 홍현규 주무관의 ‘함양군 행복 오피스 사업’이 차지했다.
또 ▲공유차량 플랫폼 ‘쏘카’서비스도입 ▲로봇·AI 기업 유치를 통한 함양 맞춤형 로봇·AI 개발 프로젝트 ▲유소년 체육 학교 및 세컨하우스 건립이 장려상으로 선정되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심사평을 통해 “현재 함양군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인구정책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함양만의 특색 있는 아이디어들을 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에 참여한 이영재 함양군 농어촌발전협의회 위원장은 “오늘 발표된 우수 정책과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소멸과 인구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