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21일 충북여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성주류화 제도 정책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충청북도와 11개 시·군, 충청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성주류화제도 개선 사례를 공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시행됐다.
성주류화란 모든 성별 집단이 의사결정권 및 사회혜택을 동등하게 누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술·제도적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군은 성주류화 정책제안대회 심사에서 전문가 그룹 구성 시 특정 성비를 고려하고, 양성평등 정책을 제안한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군내 성평등 정책 관심 환류 및 성인지 관점 정책 발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이번 수상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여성정책과 성주류화 관점에서 더 많은 논의와 제안을 이끌어내고, 괴산 지역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