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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국공예관, 시민공예학교 수료전 23일 개막

12월6일까지 문화제조창 3층서… 도자, 금속 등 약 200점 전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시민공예학교 수료전 ‘Peace of Crafts: 작품 한 점의 평화’를 개최한다.

시민공예학교는 청주시 공예전문 미술관인 공예관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반 강좌와 청소년 강좌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강좌로는 △도자 초·중급 △유리 초·중급 △우드카빙 분야 등 다섯 가지 과정이 있으며, 올해는 총 5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청소년 강좌는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운영했다.

충청북도교육청과는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생 10명을 길러냈고, 청주교육지원청과는 만수초 51명, 용담초 36명을 대상으로 도자, 금속, 섬유 등을 통해 창의적 감수성과 미적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전시는 수강생들이 빚은 ‘작품 한 점의 평화’를 만나는 자리로, △도자 △금속 △유리 △섬유 △우드카빙 등 다양한 공예 분야부터 아이들의 귀여운 작품까지 모두 200점 내외를 경험할 수 있다.

공예관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공예를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았듯 앞으로도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많은 시민들이 공예로 새로운 꿈과 평화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공예관의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수료식은 2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밖에 전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6월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공예협회(WCC‧World Crafts Council)로부터 ‘세계공예도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