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남구는 오는 11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환경·안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주민 안전을 위한 남구의 꾸준한 정책적 노력과 혁신적인 사업 추진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심사 기준은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경제성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남구는 ‘문현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2022년 선정과 ‘대연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2024년 선정), 그리고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차수판 지원 등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 주민의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가 심사위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는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065억 원을 투입해 침수 취약 지역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방수로 및 우수저류조 설치, 교량 재가설, 지속적인 차수판 설치 등을 통해 재해 예방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남구의 우수한 정책과 사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주민 안전과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